퍼거슨, "C. 호나우두 관련 소문, 모두 사실 아냐"
OSEN 기자
발행 2008.01.05 07: 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등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며 호나우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퍼거슨 감독이 이적설을 차단하고 나선 것. 5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호나우두에 대해 이러한 소문이 나올 줄 짐작하고 있었다"고 운을 뗀 후 "데이빗 길 사장이 구체적인 액수를 요구했다는 소문도 있는데 이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면서 "그렇지만 이러한 소문이 자꾸 커지면 선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한다. 호나우두의 이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들이 호나우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구애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빗 길 사장이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퍼거슨 감독은 일고의 가치가 없음을 주장하게 됐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물론 호나우두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