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키이스트', 일본 직접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01.05 10: 33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주)키이스트(대표 문규학)가 일본에 직접 진출한다. 그 동안 일본내 현지 법인과 결탁해 지사를 세우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꽤 있었지만 직접 진출은 키이스트가 처음이다. 엔터테이먼트 회사인 키이스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이스트재팬(가칭)의 설립을 결정하고 2008년 새해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문규학 대표는 "2007년 12월 배용준이 일본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아시아 미디어 컨텐츠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키이스트 설립 목표인 한류 문화 컨텐츠의 세계화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설립중인 키이스트재팬은 키이스트 자회사인 BOF소속배우 배용준, 소지섭, 이나영, 최강희, 이지아 등의 '현지화 전략'으로 국내 스타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동시에 현지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트레이닝시켜 글로벌 스타를 만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국내 우수 컨텐츠(영화, 드라마, 음악, 공연 등)를 해외를 소개하는 한편 현지의 우수 컨텐츠를 국내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도 일본의 토탈프로모션주식회사(대표이사 사카나카 아키오)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공동 투자 및 공동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키이스트재팬의 대표이사로는 키이스트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배성웅 대표가 선임됐다. 배성웅 대표는 배용준을 도와 한류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배용준이 한류스타로서 발돋움 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본 비즈니스를 전담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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