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회복' 드록바,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1.06 10: 14

"감독이 원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고 싶다".
지난해 12월 초 무릎 부상 후 수술을 선택, 첼시서 모습을 감추었던 디디에 드록바가 완전히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영국 언론들은 드록바가 1월 내로는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드록바가 직접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6일(한국시간) 드록바는 첼시 TV와 인터뷰서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거의 완벽하게 회복됐다"며 첼시 복귀가 임박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오는 1월 21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출전할 에정인 드록바는 팀에 미안한 감정도 표출했다. 특히 첼시는 드록바와 함께 존 오비 미켈, 살로몬 칼루, 마이클 에시엔 등이 한꺼번에 자국 대표팀에 차출되기 때문에 선수단에 비상이 걸린 상황.
드록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은 나를 비롯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많은 첼시에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면서 "첼시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싶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든지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가능한 한 빨리 뛰고 싶다"며 "물론 감독이 결정할 일이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상태는 완벽해 졌기 때문에 조만간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