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찍어 놓고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김민희가 공개 연인 이정재와의 이별의 아픔에서 잘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희는 7일 늦은 밤에 방송될 SBS TV ‘야심만만’에 출연해 사랑과 이별에 대해 비교적 담담한 자세로 속내를 털어 놓았다. 7일 아침 미리 공개된 방송 내용에서 김민희는 “사랑에 관한 아픔 기억도 이젠 모두 좋은 추억이 됐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이런 발언은 “사랑의 정의를 내려본다면?”이라는 MC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 김민희는 “그래도 사랑은 좋은 것”이라고 일단 결론을 내렸다. 이어 “사랑하면서 아팠던 일이나 헤어지는 일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좋은 추억이다. 이제는 그런 것들도 다 예뻐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말 공개 연인 이정재와 결별을 선언했던 김민희가 이제는 그 아픔에서 회복됐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김민희는 2003년 CF 동반출연으로 이정재와 가까워지기 시작해 2004년 2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 했고 이후 3년간 예쁜 사랑을 가꾸었다. ‘야심만만’에서 김민희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데 내성적이고 얌전할 것 같은 평소 모습과 달리 “난 애교가 많은 편이고 둘만 있을 때는 좋아한다는 표현도 자주 하는 편”이라고도 말해 함께 출연한 동료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