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는 정신질환 앓는 중', 미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01.07 08: 42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몰락하고 있다. 돌발적인 결혼 발표와 번복, 곧 이어 백댄서 출신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을 발표할 때부터 요정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결혼 생활 내내 갖가지 스캔들과 잡음에 시달렸던 브리트니는 지난해 이혼 발표 후 와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삭발 소동과 길거리 노출, 무면허 운전에다 밤낮없는 파티걸 생활 등 할리우드 연예인의 생활로서도 그 도를 넘어섰다. 여기에 두 아이의 양육권과 위자료를 놓고 페더라인과 법정 소송까지 벌이면서 그녀의 정신력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연예주간지 '피플'은 7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수년동안 정신 질환을 앓아왔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 가족들과 친분을 쌓고있는 두개의 각각 다른 통로를 통해 취재했다는 부가설명을 달았다. 한 정신과 의사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심각한 수준의 양극단 분열 현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흥에 겨워 웃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등 감정제어에 일관성이 없고 돌출 행동이 잦은 경우다. 실제로 브리트니의 최근 몇 년 동안 행적은 세계 팝시장을 휩쓸던 10대 시절의 모습과는 판이했다. 급기야 지난 주에는 정신적 공황 상태를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갔고 병문안 간 그녀의 아버지가 취재진들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여동생의 임신 등 브리트니의 가족들 역시 계속되는 악재를 일으켜 그녀를 압박해 왔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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