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33)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사령탑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스위스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7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베컴은 "스위스전에 꼭 출전하고 싶다. 몸상태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며 경기 출전에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LA 갤럭시에 몸을 담고 있는 베컴은 현재 99회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 지난해 11월 시즌 일정을 마치고 현재 아스날에서 훈련 중인 베컴은 경기 감각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대표팀 경기에 나서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어 기쁘다. 집에서 20분 거리인 것도 좋다"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5주 정도 휴식 후 훈련하게 됐다. 컨디션이 좋다"며 "MLS 시즌 개막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컴의 바람대로 카펠로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서 베켐에게 센추리클럽 가입 기회를 줄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