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기상캐스터 출신 리포터이자 개그맨 김준호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김미진이 연기자로 발돋움한다.
김미진은 7일 방송될 KBS2TV의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44회분에서 공교롭게도 기상캐스터를 연기하게 됐다.
기상캐스터를 그만둔지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리포팅 실력이 없어지지 않았다며 스태프들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미진을 캐스팅한 이교욱PD는 “사실 예전부터 김미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연기에 대한 경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 좀 걸리지만 부족한 점을 재빨리 파악해서 부지런히 학습해 나간다면 장르의 특성상 고정 출연에 대해서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퍼플엔터테인먼트 박철환 대표는 “김미진의 다양한 끼들을 하나하나 발굴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지금의 모습들은 김미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모습들의 단면일 뿐”이라며 “좀 더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현재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활동중인 김미진은 곧 케이블채널에서 단독MC로 나설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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