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밤을 사로잡는 여인들이 있다. 바로 성유리(27) 김민정(26) 이다해(24)다.
성유리는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 김민정은 MBC ‘뉴하트’ 이다해는 SBS ‘불한당’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성유리는 남장 왈패 허이녹으로 김민정은 완벽을 추구하는 레지던트 1년차의 남혜석으로 이다해는 맑은 심성의 싱글맘 진달래 역으로 모두 각각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세 여주인공의 얼굴을 겹쳐서 보니 비슷비슷하다. 캐릭터는 극과 극을 달리며 개성 있는 매력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얼굴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감을 떨치기 어렵다. 동그랗고 큰 눈에 갸름한 턱선, 귀여운 이미지. 전문가에게 이들 얼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들어봤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은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성유리 이다해 김민정은 눈이 크고 시원한 눈매를 가지고 있다”며 “콧대도 모두 높고 코 끝 또한 도톰하고 오똑해서 귀여운 콧날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작고 매끄러운 얼굴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각각 얼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김민정은 눈이 매우 크고 입술 또한 가장 도톰하다. 세 사람 중에 가장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다해는 세 사람 중에 약간 넓은 느낌이 있고 덜 볼록하다. 가장 성숙한 이미지다. 성유리는 입체감이 셋 중 중간 위치다. 가장 적절한 비율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왈패 의사 싱글맘으로 각각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삼인방이다. 캐릭터만큼이나 얼굴에서 풍기는 이미지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다면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골라보는 재미를 톡톡히 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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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유리 김민정 이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