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악역 변신 ‘냉철한 두뇌와 대담한 행동력 겸비’
OSEN 기자
발행 2008.01.07 09: 58

차승원(38)이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곽경택/안권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유비유필름 제작)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한석규와 맞대결을 펼친다. 차승원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지능범 안현민 역을 맡아 강력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극 중 현민은 예술적인 감각으로 완벽하게 사건을 설계하고,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우아하게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다. 사건 현장에 언제나 의도적으로 단서를 남기며 자신을 뒤쫓는 백 반장(한석규)를 유인하는 대범함과 치밀함까지 갖췄다. 제작진은 “가장 매력적인 악역으로 변신한 차승원의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과 진한 표정연기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장신을 감싼 블랙 스타일링에서 느껴지는 남성적인 매력은 강렬한 흡입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차승원은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드라마가 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는 점에서 큰 차별점을 느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안현민은 범인이지만 괴도 루팡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악역으로 변신한 차승원이 한석규와 펼치는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며,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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