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스페인 전훈서 전술적 보완에 주안점"
OSEN 기자
발행 2008.01.07 10: 27

"이번 전지훈련서 전술적인 부분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7일 파주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스페인 라망가로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이번 훈련의 주안점을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1월 훈련이 끝난 후 공백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기 때문에 조직력과 함께 올림픽 본선에서 사용할 전술들을 개발해 그것에 대한 연습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스페인에서 아직 연습경기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면서 "다각도로 접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상대와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체력훈련도 하겠지만 전술의 습득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해서 훈련에 임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NFC를 찾은 허정무 대표팀 감독과 환담을 나눈 박성화 감독은 "허정무 감독이 몇몇 선수를 추천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로 합류는 사실상 힘들다"면서 "하지만 나이가 어리더라도 능력이 충분하면 누구든지 올림픽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화 감독은 "최종 예선이 끝난 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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