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이 불발되며 한 차례 날개가 꺾였던 '작은 황새' 조재진(27)이 다시 한 번 잉글랜드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조재진에 흥미를 보이는 구단은 포츠머스. 조재진 측 에이전트는 포츠머스와 활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들도 조재진이 포츠머스 입단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주까진 국내 보도를 바탕으로 했지만 최근 보도는 그렇지 않다. 지난 6일(한국시간) 은 "조재진이 포츠머스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또한 "포츠머스가 입단을 전제로 조재진에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등 그밖의 여러 매체들도 조재진의 포츠머스행 추진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 전문채널 은 같은 날 "임대로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괜찮은 공격수 몇 명을 영입하려 한다"는 해리 레드냅 포츠머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조재진이 입단을 희망하는 포츠머스는 국내 감독들이 잉글랜드 축구연수를 할 때마다 꼭 들르길 희망하는 클럽으로 1898년 창단한 뒤 2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전통의 명문이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