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승범, 제주 김재성과 맞트레이드
OSEN 기자
발행 2008.01.07 16: 59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오승범(26)이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재성(24)과 맞트레이드됐다. 7일 포항 구단은 오승범을 제주로 내주고 김재성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주 오현고를 졸업한 오승범은 1999년 천안 일화(현 성남)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2004 아테네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됐던 오승범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거쳐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광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2004년 다시 성남으로 돌아온 뒤 2005년 포항으로 이적했다. 오승범은 포항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3시즌을 포함해 프로무대에서 총 152경기에 출장해 7골-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오승범을 대신해 포항이 영입한 김재성은 2005년 부천SK(현 제주)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다. 통산 90경기에 출전하여 6골-7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24경기에 나서 2골-4도움을 올렸다. yoshike3@osen.co.kr 오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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