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토튼햄 떠난다는 소문은 모두 거짓"
OSEN 기자
발행 2008.01.08 08: 25

"토튼햄 떠난다는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올 겨울이적 시장의 최대어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 토튼햄)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며 모든 소문을 일축했다. 8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는 불가리아 방송국과 인터뷰서 "많은 구단들이 나를 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토튼햄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소문은 모두 거짓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토트넘 선수이며 최선을 다해 팀에 승리를 안기고 싶을 뿐이다"면서 "열심히 한다면 우승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토튼햄에 남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올시즌 베르바토츠는 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FA컵을 모두 포함해 13골을 넣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베르바토프의 에이전트인 에밀 단체프가 이적을 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 후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왔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첼시, AC 밀란 등 유럽의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과연 토튼햄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베르바토프의 향후 행보가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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