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일 통영 전훈 스타트...'전원 스트라이커'
OSEN 기자
발행 2008.01.08 08: 25

K리그 대전 시티즌이 두 달여간의 긴 휴식을 마치고,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6일 김호 감독과 왕선재 코치를 비롯한 대전 선수단은 재소집돼 동계훈련에 착수했다. 대전 선수단은 지난해 10월 21일 울산 현대와 6강 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국내 일정을 마무리했다. 7일 본격 훈련에 돌입한 대전은 오는 9일까지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체력훈련과 러닝을 통해 몸을 만든 뒤 오는 10일부터 2월 초까지 약 40일에 걸쳐 통영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통영 전훈에서 대전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킷 트레이닝으로 진행될 오전 훈련은 주로 체력 훈련 위주로 하고, 오후에는 전술과 신인 테스트 및 팀 조직력을 달금질한다. 김 감독은 "내년 시즌 어느 특정 공격수가 중심이 돼 득점하는 게 아닌 모든 선수들의 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여러 명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구상중"이라며 "대전만의 벌떼축구를 선 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yoshike3@osen.co.kr 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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