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신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업무에 돌입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지난 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사무실에서 스튜어트 피어스 21세이하 대표팀 감독과 회의를 가진 뒤 "중요한 미팅이 있었다. 그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펠로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이 될 오는 2월 6일 스위스와 평가전에 대해 "잉글랜드 팬들의 지지는 놀랍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며 "첫 경기부터 팬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스위스전 티켓은 7만 여 장 정도가 팔려나간 상황이다. 이어 "오는 5월과 8월에도 친선경기를 치르도록 계획 중이다"고 언급한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이번 주 첼시-에버튼, 아스날-토튼햄의 칼링컵 준결승 1차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한편 카펠로 감독은 "웸블리 구장에서 1973년 골을 기록해 좋은 추억이 있는 구장이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뉴 웸블리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것도 큰 영광이다.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