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맘’ 허수경, ‘인간극장’ 출연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1.08 09: 49

‘미스맘’ 방송인 허수경(41)이 KBS 2TV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에 출연한다. 7일 ‘인간극장’의 김용두 PD는 “허수경 씨를 섭외하는데 석 달 이상 걸렸다”며 “지금 현재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수경이 ‘인간극장’의 출연에 흔쾌히 응했을까? “허수경 씨가 처음에는 출연을 많이 망설였다”며 “힘든 과정을 거쳐서 아기를 낳은 것인데 아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유명인으로서는) 한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건강하게 엄마 노릇을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현재 많은 이야기들과 공방이 있는데 ‘인간극장’을 통해서 풀어놓자고 설득했다. 수없이 망설이다가 결국 동의했다”고 그간의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개인한테는 프라이버시고 중요한 순간이라서 세상 사람들 앞에 보여줘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기사화되고 해석되고 그런 것을 수십 번 겪는 것보다는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는 연출의 변이었다. 허수경은 지난해 31일 자연분만으로 딸을 출산했다. 두 번 이혼의 아픔을 겪고 현재 독신인 허수경은 지난해 3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고 지난해 7월 임신사실을 공개했다. 허수경의 ‘인간극장’은 2월 18일부터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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