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건강에 적신호…자궁에 혹 생겨’
OSEN 기자
발행 2008.01.08 10: 58

세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맨틱3’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서영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자궁에 생긴 혹으로 지난해 12월 31일 M.net 특집 방송까지 펑크낼 정도로 몸상태가 나빠진 것.
한번도 방송 스케쥴을 펑크 낸 적이 없던 서영은이기에 연말특집방송 펑크는 가요계 안팎에 큰 이슈가 되었고 이로 인해 병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서영은은 “그 동안 가족과 소속사에게 사실을 숨긴 채 혼자 병원을 다녔지만 계속되는 체력저하와 컨디션 난조를 숨기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현재 자궁에 생긴 혹의 크기가 너무 큰 상태여서 수술은 불가능한 상황. 서영은은 주사요법 등을 통해 혹의 사이즈를 줄이고 있으며 2월 초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여자연예인, 특히 미혼의 여자 연예인의 경우 산부인과 출입을 임신과 연결짓는 세인들의 오해로 산부인과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것이 사실. 서영은도 “결혼 전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엄두도 내지 못했으며 결혼한 후에야 진료를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은의 병원 치료에 많은 여자 연예인들도 도움과 함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배가수 양희은은 서영은을 위해 직접 병원을 알아봐주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서영은 씨의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혹 사이즈를 줄이는 주사로 혼신의 힘을 다해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서영은은 현재 음악활동 외에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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