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영입설' 포츠머스, 스위스 공격수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1.08 12: 59

조재진 영입설이 떠돌고 있는 포츠머스가 신예 수보티치를 영입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포츠머스는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스위스 바젤에서 뛰던 18세의 공격수 다니엘 수보티치를 영입, 겨울 이적시장서 첫 번째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반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해리 레드냅 포츠머스 감독은 "수보티치를 추천받아 며칠 동안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며 "훌륭한 기량을 선보여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드냅 감독은 "이번 수보치티 영입은 도박과 같다. 하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선수"라고 평했다.
존 우타카, 은완쿼 카누(이상 나이지리아), 파페 부바 디오프(세네갈), 설리 알리 문타리(가나)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보내야 하는 레드냅 감독은 "몇 명의 선수가 더 필요하다. 하지만 힘든 일이다"며 추가 영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빠진 선수들만큼 3~4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레드냅 감독은 "그와 같은 선수들을 찾기 힘들다"고 재차 언급해 조재진을 포츠머스측이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그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 영국의 일간지 는 포츠머스가 조재진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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