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 주장 박동혁, "올해는 꼭 정상에 서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1.08 17: 21

'골 넣는 수비수' 박동혁(29)이 2008시즌 울산 현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울산은 8일 박동혁에게 다가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2시즌 동안 유경렬이 울산의 주장 임무를 수행했지만 분위기 변화를 위해 주장 완장을 착용할 주인공을 바꾸게 됐다.
박동혁은 "올해에는 반드시 K리그 우승을 맛보고 싶다"는 말로 주장을 맡게 된 소회를 밝혔다.
축구팬들에게 득점을 많이 하는 수비수로 잘 알려져 있는 박동혁은 전북 현대에 몸을 담았던 지난 2002시즌부터 울산에 소속된 2007시즌까지 총 167경기에 출장해 20골-1도움을 기록했다.
박동혁은 전북 시절에는 FA컵을, 울산에서는 컵 대회와 슈퍼컵, 한중일 A3 챔피언스컵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K리그 정상은 아직 밟아보지 못했다.
한편 동계훈련에 돌입한 울산 선수단은 오는 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0일부터 다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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