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회 골든글로브 결국 취소, 기자회견으로 대체
OSEN 기자
발행 2008.01.08 18: 07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7일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2월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미국작가 조합 파업의 여파로 배우들의 불참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이 계속됐고,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배우노조가 작가 노조를 지지하기 위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 거부를 결의한 바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전야제 파티와 식전행사인 레드카펫 행사는 물론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시상식이 취소된 것을 대신해 1시간 가량의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됨으로써 아카데미 시상식 또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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