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재주 1년 8천만원에 재계약, 심재학 60% 삭감
OSEN 기자
발행 2008.01.08 18: 13

KIA는 FA를 선언했던 내야수 이재주(35)와 8일 오후 계약기간 1년, 연봉 8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재주는 계약을 마치고 "그동안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듯이 많이 힘들었지다. 계약을 마친 만큼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주는 지난 시즌 타율 2할5푼9리 5홈런 36타점을 기록, 지난해 연봉 1억 원에서 20% 삭감된 금액에 사인했다.
KIA는 이와 함께 이날 외야수 심재학(36)과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심재학은 지난 시즌 2억5000만 원에서 무려 60% 삭감된 1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심재학은 2007시즌 25경기에 출장, 타율 2할3푼5리 4타점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심재학은 "하와이 개인 훈련을 마친 후 구단의 입장을 듣고 전적으로 공감했다. 모든 것을 잊고 내일 출발하는 전지훈련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겠다.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KIA 타이거즈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 55명 모두와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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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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