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연애중’,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1.08 19: 20

영화 ‘6년째 연애중’(박현진 감독, 피카소필름 제작)이 8일 오전 제기된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년째 연애중’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사 숲의 조옥경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앞서 공식적으로 말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제작사 피카소필름을 대신해 “오전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소식이 전해졌는데 제작사 측에서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개봉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예정됐던 일정대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6년째 연애중’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던 작가가 서울중앙지법에 저작권과 관련해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논란에 휘말렸다.
조 대표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작가는 시나리오의 원작자가 아닌 각색에 참여했고, 각색을 하다가 도중하차 했다. 제작진은 각색 작업에 참여한 것에 대한 일정한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냈다.
한편 ‘6년째 연애중’은 동갑내기 김하늘과 윤계상이 커플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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