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마쓰이 가즈오(33)를 대체할 선수를 찾았다.
는 9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FA 2루수 마커스 자일스(30)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자일스가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계약은 확정된다.
콜로라도의 2루수는 현재 무주공산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마쓰이는 이번 겨울 3년 1650만 달러에 휴스턴으로 옮겨갔다. 콜로라도는 유망주 제이슨 닉스를 유력한 주전 2루수 후보로 꼽고 있지만 자일스의 합류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일스는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한 지난해 타율 2할2푼9리 4홈런 39타점으로 개인 최악의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타자에게 불리한 펫코파크와 정반대 환경인 쿠어스필드에서는 옛 기량을 회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2001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그는 통산 타율 2할7푼7리 76홈런 33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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