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올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 토튼햄)의 에이전트가 다시 입을 열었다.
9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의 에이전트인 에밀 단체프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면서 "베르바토프의 미래는 확실하지 않다. 특히 토튼햄에 남게될지 아닐지는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최근 베르바토프는 이러한 이적설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베르바토프는 "내 이름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 대부분은 거짓 기사들이고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불쾌함을 나타냈다.
특히 라모스 감독이 안드리 셰브첸코가 이적시 받은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보다 많은 3100만 파운드(약 555억 원)를 원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베르바토프에 대해 많은 관심이 나타났다.
한편 단체프는 명문 구단들의 이적설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것은 토튼햄에 직접 물어봐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햄 이적 첫 해 22골과 올 시즌 총 13골을 터트리는 등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주가가 폭등 중인 베르바토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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