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수 이승환(43)이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 공연 ‘2008 차카게 살자, 포스작렬’공연을 연다.
2월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차카게 살자’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고 있다. 수익금 전액이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되는 자선 공연의 형식으로 이승환을 중심으로 뭉친 장르를 불문한 대중적인 가수와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와 파티가 혼합된 새로운 개념의 공연이다.
지난 해 ‘2007 차카게 살자, 쾌변’에는 ‘상쾌하게 변하자’라는 모토 아래 이승환을 비롯 김원준, 김진표, 넬, 노 브레인, 싸이, 정석원(015B), 유희열, 정지찬, 지누, 올라이즈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올해 역시 20여 팀에 이르는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2007년 ‘엽기발랄’이라는 드레스 코드로 적극적인 관객 참여를 이끌어 냈던 만큼 올해의 모토인 ‘포스작렬’에는 어떤 드레스 코드를 제시하고 팬들의 참여가 이루어질지도 사뭇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12,000석 조기 매진에 이어 12월 31일 돌발 콘서트의 700석을 단 1분만에 매진 시키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승환의 2008년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예매 전쟁이 예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스폰서들의 참여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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