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팜므파탈’ 손예진의 유혹의 기술
OSEN 기자
발행 2008.01.09 16: 45

영화 ‘무방비도시’(이상기 감독,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제작)에서 손예진은 기존은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팜므파탈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손예진이 연기한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 백장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화려한 미모로 남자들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 백장미를 조대영(김명민 분)을 처음 만난 후 광역수사대 형사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대영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섹시한 의상과 애교 넘치는 눈웃음으로 대영을 유혹한다. 또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대영의 휴대전화를 훔쳐 의도적인 만남을 계획하기도 하고, 도발적인 스킨십으로 흥분시킨다.
백장미의 유혹의 필살기는 허리에 새긴 천수관음상 문신이다. 백장미는 입고 있던 옷을 내려 등 뒤의 문신을 보여주며 대영을 자극하고, ‘중생의 근심을 보살핀다’는 의미를 설명하며 대영의 슬픔과 상처를 건드려 경계를 무너뜨린다.
이렇듯 팜므파탈로 변신한 손예진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소매치기 조직과 광역수사대의 대결,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무방비도시’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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