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들이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권칠인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연기자로 데뷔한 막내 안소희를 응원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진행된 ‘뜨거운 것이 좋아’ 특별 시사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원더걸스의 멤버들은 “소희에게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열심히 촬영했다. 가수이자 연기자로서 소희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소희의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니 기분 좋고 뿌듯합니다”라고 안소희의 연기자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히 이날 원더걸스는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사회에 참석한 240명의 관객 앞에서 히트곡 ‘텔미’와 ‘이바보’를 열창하며 특별시사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누구보다 뜨겁게 살고 싶은 세 여자의 들키지 말아야 할 속마음을 꾸밈없이 담아낸 이야기. 안소희는 스킨십은 안중에도 없는 남자친구 호재(김범 분) 때문에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 강애 역을 맡아 동성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 모습을 연기했다.
‘싱글즈’ 권칠인 감독의 신작으로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가 주연을 맡은 세 여자의 이야기 ‘뜨거운 것이 좋아’는 17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