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좌완 중간계투 요원 브라이언 샤우스(40)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재계약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샤우스가 연봉조정 심판을 피하는 대신 200만 달러에 밀워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성적에 따른 보너스 20만 달러도 따로 계약에 포함돼 있다.
샤우스는 지난해 73경기에 등판, 1승1패 1세이브 방어율 3.02를 기록하며 리그 수준급 셋업맨으로 재탄생했다. 상대한 첫 타자 73명 가운데 52명을 잡았고, 앞선 투수로부터 넘겨받은 주자 78명 중 60명의 진루를 봉쇄했다. 구원투수로는 최상급 활약을 펼쳤다.
93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샤우스는 이후 4년간 마이너리그 생활을 한뒤 98년 보스턴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2002년 캔자스시티, 2003년 텍사스를 거쳐 2006년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8시즌 통산 353경기 등판, 7승8패 4세이브 방어율 3.81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시애틀은 내야수 미겔 카이로를 1년 85만 달러에 영입했다. 카이로는 475타석에 들어설 경우 모두 15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시애틀의 주전 2루수는 호세 로페스이지만 카이로의 합류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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