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예선전 재경기가 무사히 열릴 전망이다.
일본의 은 10일 '국제핸드볼연맹은 이미 재경기 판결이 내려진 베이징 올림픽 남녀 핸드볼 예선전 실시를 재확인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이르면 10일 중으로 개최지와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최지 후보론 일본 도쿄와 루마니아 그리고 이란 등 3곳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이 중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곳은 도쿄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스타파 세계핸드볼연맹 회장은 '2월 말에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로 올림픽 예선전 재경기를 겸하도록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재경기에 대해 아시아핸드볼연맹을 쥐락펴락하며 편파 판정으로 남자부 올림픽 티켓을 억지스럽게 따낸 쿠웨이트의 반발이 거세지만 국제핸드볼연맹은 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를 통해 '책임지고 예선전 재경기를 실시하겠다'란 결론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아시아핸드볼연맹은 '재경기를 주최하거나 참가할 경우, 무언가 조치가 내려질 것'이란 경고문을 회원국에 발송하는 등 고압적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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