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돼지같다'는 표현은 극찬”
OSEN 기자
발행 2008.01.10 08: 28

개그맨 정형돈(30)이 “돼지같다라는 표현은 극찬 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9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에서 영화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자리에서 “‘돼지같다’는 표현은 극찬인 것 같다”며 “돼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돼지같다’라는 말은 무리 없이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걸로 들려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돼지 역할을 위해서 따로 연습한 것은 없다”며 “6,7년을 돼지로 많은 것을 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에서 동화나라를 주관하는 마법사의 제자인 어색한 돼지 멍크 역을 맡았다. 정형돈은 단순한 대사전달이 아니라 진짜 돼지의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돼지 역을 제의 받았을 때 기분은 어떠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편안했다”며 “저는 대본상의 말을 줄였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한 부분의 입모양이 안 맞아서 굉장히 많이 대사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의 콤비 정형돈과 하하가 더빙 연기에 도전한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폴J. 볼거 감독, 존H. 윌리엄스 제작,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는 그림형제의 동화세계를 기발하게 변신시킨 애니메이션이다.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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