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다도시(39)가 ‘프랑스 뮤지컬 콘서트’에서 MC를 본다.
‘노틀담 드 파리’‘로미오 앤 줄리엣’ 등으로 한국에서 프랑스 뮤지컬 열풍을 일으킨 다미앙 사르그와 시릴 니콜라이가 주역인 이번 콘서트에서 이다도시가 MC를 맡아 재미를 더한다.
이번 콘서트는 ‘로미오 앤 줄리엣’의 헤로인인 조이 에스테르와 브로드웨이 ‘미스 사이공’의 헤로인인 뮤지컬 배우 이소정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오는 11~13일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다도시는 지난 달 한불상공회의소 연례 파티 사회를 5년째 성공적으로 치러 다국적 기업계에서는 이미 사회 솜씨가 정평이 나 있다. 방송 경력 13년 차의 베테랑답게 재치와 입담은 물론이고 모국어인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녀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한국어와 불어로 동시에 사회를 본다. 또 지난해 한국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자선패션쇼 사회 때는 한국어와 영어로 사회를 봐 외국 귀빈들까지 섬세하게 배려한 진행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프랑스와 한국 양국에서 출간해 화제가 된 ‘한국, 수다로 풀다’를 통해 애정 어린 시선과 통찰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이다도시는 외국인 100만 시대,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단순히 통역을 넘어 통합적인 MC로서 이번 프랑스 뮤지컬 콘서트에서의 가교 역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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