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토튼햄이 잘 싸워 무승부에 만족"
OSEN 기자
발행 2008.01.10 08: 57

아스날의 사령탑 아르센 웽거 감독이 토튼햄과 1-1로 비긴 뒤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새벽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37분 저메인 지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시어 월콧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를 통해 웽거 감독은 "1-0으로 끌려가면서 힘들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들면서 우리는 화이트 하트 레인 경기장에서 펼쳐질 2차전에서 경기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놓았다"며 무승부로 끝난 경기 결과에 대해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토튼햄이 잘 싸웠다. 그들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평가한 웽거 감독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의 지난 주말에 있었던 경기 피로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부진한 경기 내용의 원인을 지적했다.
한편 웽거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골키퍼 옌스 레만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다. 레만이 도르트문트 구단과 개인적으로 합의를 본 것을 부정한다. 우리는 도르트문트 구단과의 어떠한 합의도 부정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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