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이경실이 무서워”
OSEN 기자
발행 2008.01.10 10: 58

개그맨 박명수(38)가 이경실(42)의 불같은 성질(?)을 화제로 삼아 한바탕 웃겼다.
1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이경실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경실이 누나가 화를 내면 무섭다”며 “성질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이경실이 ‘도루묵 여사’로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 나는 ‘어우~떨려’ 한마디를 하면 되는 작은 역을 맡았다”며 “떨리는데다가 이경실이 무서웠던 나머지 막상 무대 위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그 일로 이경실에게 적나라한 욕을 먹으며 두고두고 호되게 혼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경실은 “모두가 같이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단 한사람의 실수가 분위기를 흐리게 된다”며 “내가 야단침으로서 박명수는 다시 실수를 안 하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당연하지”라며 “그 일로 6개월 동안 쉬었다”고 버럭 호통을 쳐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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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왼쪽)와 이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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