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삐삐의 고민, 주근깨와 비만?
OSEN 기자
발행 2008.01.10 11: 29

1970년대를 풍미했던 외화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를 기억하시는가. 삐삐는 주근깨투성이에 짝이 맞지 않은 스타킹을 신고 다니는 소문난 말괄량이다. 빨간 양 갈래 머리와 주근깨가 박힌 이 어린 소녀는 당시 외화 시리즈를 즐겨보았던 30~40대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삐삐를 보지 못한 세대라도 그녀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상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주근깨다. 하얀 얼굴을 뒤덮은 주근깨는 유전성을 가지고 있다. 주근깨는 6세부터 생겨나 사춘기가 되면 눈에 띄게 많이 발생한다. 서양인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주근깨와 비만이다. 어쩌면 삐삐 또한 이 두 가지 고민에서 탈출하고자 다이어트와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라도 거르지 않았을 것이다.
▶ 주근깨와 잡티를 모두 잡아주마
주근깨를 비롯한 잡티는 여드름이나 피부염 또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등에 생긴 염증이 가라앉으며 생겨난 갈색 반점이다. 일반적으로 잡티는 멜라닌 세포로 인해 생기게 되는데, 과다한 노출 시 숫자가 급속히 증가하여 다량의 색소를 만들어 낸다. 이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더욱 많은 양의 색소가 쌓여 색소 침착현상을 가져와 피부에 남게 되는 것이다.
잡티 제거를 위해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활동이 많은 날은 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바르고,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단순히 자외선 차단으로 잡티를 벗겨낼 수는 없다.
▶ 뭉친 셀롤라이트 제발 사라져줘
비만은 운동부족, 유전, 고열량 식품 등에 의해 세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서양인들 못지않게 현재 우리나라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서구화 된 식습관이 불치병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살이 찌기 쉽지만 빠지기 어려운 팔뚝, 복부, 허벅지, 엉덩이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아무리 격렬한 운동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아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해결 방법 중의 한 가지로 HPL을 얘기하는 의사들도 있다. HPL은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로 인체에 무해한 약물 8가지로 뭉친 지방을 녹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HPL 약물을 주입한 후 레이저를 쐬어 지방을 용해시키는 방법이며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곳에 효과적이란 주장이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루메니스원과 HPL은 첨단 시대에 맞는 빠르고 확실한 시술법으로 잡티와 비만으로 걱정했던 환자들을 위한 맞춤 시술법이 될 것이다. 회복도 빠르고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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