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의 뮤직비디오에서 진한 물속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한채아(24)가 MBC ‘김치 치즈 스마일’에 이은 새 일일시트콤 ‘코끼리’(극본 김균태, 연출 이민호, 김준현)에 캐스팅됐다.
‘코끼리’는 ‘코’자로 끝나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들‘끼리’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개코, 싸이코, 무심코, 딸기코, 기어코, 결단코 등 개성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극중에서 한채아가 맡은 역할은 ‘기어코’로, 아들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딸로 태어나 남자처럼 자란 국영수(권해효) 가족의 맏딸 국채아로 출연한다. 한채아는 60억분의 1의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를 우상으로 여기고 자신을 ‘60억분의 2’라고 외치며 킥복싱을 비롯해 못하는 운동이 없는 털털한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촬영을 위해 연일 정두홍 감독의 액션스쿨에서 킥복싱을 연마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채아는 “첫 작품이라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떨리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의 많은 기대와 더불어 자신에게도 실망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논스톱’과 ‘느낌표’ 등을 연출한 이민호 PD와 ‘김치 치즈 스마일’의 김준현 PD가 연출을 맡고 무려 14명의 작가들이 뭉쳐 탄생될 '코끼리'에는 한채아 외에도 권해효, 주현, 김창숙, 문세윤, 김국진, 이상엽, 백성현, 이현지, 이세영 등이 함께한다. 2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hellow082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