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실력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 연기 하고 싶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전혜빈이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혜빈은 현재 SBS 월화사극 ‘왕과 나’에서 음모를 꾸미며 많은 이들을 곤경에 몰아넣는 설영으로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를 보며 이제 무대 위에서 섹시한 춤을 추던 가수 ‘빈’으로 기억하는 이들은 많이 않을 듯싶다.
많이 따뜻한 겨울이라고 하지만 야외 촬영이 많은 그녀에게는 추위 견디기가 만만치 않다. 목과 귀, 손이 다 드러나는 한복을 입고 야외에서 촬영하는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연기자로서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는 그녀는 가수로서의 활동은 하고 있지 않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춤 솜씨를 이대로 버려두고 싶지는 않다. 노래도 하며 춤 실력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는 어느 누구보다 잘 할 자신도 있다.
전혜빈은 “춤은 썩히기 아까운 재능인 것 같다. 춤을 추는 캐릭터라면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 언젠가 그런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드라마에 출연을 하고 있는 배우들끼리의 친목은 그 어느 팀보다도 좋다는 전혜빈은 ‘왕과 나’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더불어 끊임없이 음모를 꾸미는 설영이 이번에는 누구를 꼬여내 문제를 일으킬지도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눈을 빛냈다. 연기자로서 성숙해 가는 전혜빈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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