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 마이너리거, 50경기 출장정지
OSEN 기자
발행 2008.01.11 05: 42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미첼 보고서의 여파로 미국 야구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금지 약물 복용 선수가 적발됐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루키 리그 소속인 우완 제이콥 로드리게스(20)가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돼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오는 4월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징계가 적용된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8월 캔자스시티에 입단한 신출내기. 애리조나 루키리그 산하 서프라이즈 로열스에서 활약했다. 이제 프로 경력을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벌써 금지약물을 복용해 올해 첫 적발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전체에서는 모두 30명의 선수가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8명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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