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대상' 심봉다, "아스톤 빌라 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1 08: 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의 파스칼 심봉다(29)가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듭되는 오른쪽 풀백 보강 시도로 불쾌감을 표시했던 심봉다의 에이전트 윌리 맥케이는 "심봉다는 토는햄을 떠나기로 결심했으며, 아스톤 빌라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빅 클럽이다"고 11일(한국시간)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밝혔다.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도 심봉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심봉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경우 오른쪽 풀백이 아닌 센터백으로 뛰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토튼햄은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심봉다에 대해 "취향에 맞지 않는 선수"라고 언급한 후 이적 대상에 올려놓은 상태이기에 심봉다의 아스톤 빌라행 가능성은 높다. 라모스 감독은 심봉다의 빈 자리를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로 보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토튼햄이 '왼발 크로스가 가능한' 미들스브러의 스튜어트 다우닝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풍문과 관련 키스 램 미들스브러 사장은 "우리는 절대로 다우닝을 팔기 위해 토튼햄을 비롯한 여타 구단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직접 밝혀 라모스 감독의 측면 공격력 강화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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