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 강지환, 텔미 댄스에 빠져
OSEN 기자
발행 2008.01.11 10: 22

배우 강지환(31)이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에 빠졌다.
강지환은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이정섭 연출, 홍미란 홍정은 극본)에 함께 출연하는 문세윤에게 텔미 댄스의 비법을 전수 받았다.
‘쾌도 홍길동’ 텔미 열풍의 시초는 문세윤이다. 극중 활빈당의 일원 연 씨로 등장하는 문세윤은 평소 큰 몸집에 걸맞지 않게 유연한 몸놀림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코믹한 춤을 춘다. 그가 강지환의 텔미 안무 선생으로 나선 것이다.
강지환은 문세윤에게 텔미 댄스 배우기를 자청했다. 이미 ‘굳세어라 금순이’에서 하트춤, ‘경성스캔들’에서 스윙댄스를 선보인 바 있는 강지환은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텔미 댄스를 열심히 연습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쾌도 홍길동’에는 고난위도 액션 신이 많이 등장한다”며 “배우들이 직접 몸으로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연기자들의 텔미 댄스는 현장 분위기를 화목하게 하는 것과 함께 추운 날씨에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의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서로 똘똘 뭉쳐 지내고 있다”며 “이러한 우정이 ‘쾌도 홍길동’을 더욱 좋은 작품으로 만드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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