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2018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맡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1 14: 1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데이빗 베컴(33)이 잉글랜드의 2018년 월드컵 유치 일선에 나선다.
11일(한국 시간) 영국의 BBC는 베컴이 자신의 축구 아카데미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든 브라운 총리에게 잉글랜드의 2018년 월드컵 유치에 홍보대사로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잉글랜드의 두 번째 월드컵을 유치하는 데 기여한다면 인생의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 말했고, 브라운 총리는 "베컴의 참여를 환영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상의가 필요하지만, 베컴이 스포츠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는 말로 화답했다.
베컴이 환영받은 가장 큰 이유는 그가 2012년 올림픽의 런던 유치에 기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월드컵부터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이 폐지되기 때문에 그의 참여는 잉글랜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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