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특급 마무리 채드 토데로(26)가 5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지리한 연봉 엽상을 마무리했다. 코데로는 12일(한국시간) 코데로가 연봉조정 심판을 피하는 대신 620만 달러에 1년 재게약했다. 지난해 415만 달러를 받은 코데로는 올해 205만 달러를 더 벌게 됐다.
풀타임 빅리그 5번째 시즌을 맞는 코데로는 워싱턴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빅리그 통산 299경기에 모두 구원등판해 20승14패 128세이브 방어율 2.79를 기록했다. 특히 전업 마무리로 승격한 2005년부터 3년간 세이브 성공 비율 80%를 기록했다.
올 시즌 워싱턴의 전신인 몬트리올을 포함해 구단 역대 최다 세이브 1위인 제프 리어든(152개) 추월이 확실시된다. 개인 최다인 76경기에 나선 지난해에는 3승3패 37세이브 방어율 3.36을 올렸다. 덕분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 최연소 100세이브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코데로의 철벽 마무리 앞에는 존 로치라는 든든한 셋업맨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8승4패 방어율 3.61을 기록한 로치와 코데로는 워싱턴의 뒷문을 든든하게 걸어잠가 팀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이번 코데로 계약으로 워싱턴의 연봉조정 대상자는 3명으로 줄었다. 내야수 펠릭스 로페스, 우완 팀 레딩, 그리고 로치가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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