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마마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교육 실태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빅마마는 MBC 신년특집 3부작 스페셜 ‘열다섯 살, 꿈의 교실’의 테마송을 불렀다. 전국 투어 공연으로 빈틈없는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1분짜리 테마송 ‘네 꿈은 뭐니’를 불렀다. 단순하고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에 ‘열 네 시간 학교, 학원에서 넌 무슨 꿈을 꾸니’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작업에 참여하면서 빅마마는 제작진으로부터 사전에 촬영한 중학교 3학년들의 교육 실태를 담은 영상을 보고 울컥했다. 빅마마의 둘째 이지연은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도 참 힘들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몇 배나 더 힘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 빨리 해외 모범 사례처럼 훌륭한 교육의 대안이 나왔으면 한다”고 바랐다.
빅마마가 테마송을 부른 다큐멘터리 ‘열다섯 살, 꿈의 교실’은 교육의 현실 아래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세계의 모범학교들을 돌아보며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12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편 빅마마는 19일과 26일 대전과 대구에서 전국 투어 공연 ‘장밋빛 인생’을 가질 예정이며 10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머니, 허니’ 홍보활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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