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 “얼굴에 비해 큰 치아 아쉬워”
OSEN 기자
발행 2008.01.12 08: 06

원더걸스의 소희가 자신의 외모 중 맘에 들지 않는 부분으로 ‘치아’를 꼽았다.
소희는 11일 밤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자신의 외모 중 맘에 안 드는 곳은'이라는 질문에 “고치고 싶은 부분은 아니지만 아쉽다하는 부분은 있다”며 “치아가 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얼굴에 비해 큰 치아 때문에 불편하고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이에 패널 노홍철은 유재석을 가리키며 “그럼 돌출입인 이분은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응수했고 유재석 또한 “나는 항상 입이 벌어진다”고 맞장구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소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본 박진영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희는 “사람들이 보기에 냉정한 사업가이자 똑똑한 프로듀서 이미지지만 내가 본 박진영은 한마디로 재밌는 분”이라고 정의했다. 연습을 할 때나 녹음을 할 때는 다소 엄하지만 평소에는 딸 뻘 되는 제자들이라 화도 잘 못낸다는 것.
아울러 ‘박진영, 이럴 때 좀 깬다’와 관련된 재밌는 발언도 해 눈길을 끌었다.
소희는 “해외에 오래계셔서 그런지 한국 개그문화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재미없는 농담을 많이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아, 미치겠다’ 하면 ‘나는 파쳤는데’ 하는 식의 '하이개그'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소희는 “웃음포인트마저 종잡을 수 없는 개그라 억지로 웃었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처음에는 내 이름만 불러도 얼어붙었는데 요즘에는 괜찮아졌다”며 "다리도 긴데 너무 붙는 바지를 입는 것 같다”는 꽤 진지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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