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덴티티’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덕 리만 감독이 커플제조기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덕 리만 감독의 전작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런데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차기작 ‘점퍼’의 두 주인공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레이첼 빌슨도 영화 촬영 중 연인이 된 것. 때문에 덕 리만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면 커플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스타워즈 에피소드’로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른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미국 드라마 ‘The O.C’로 스타덤에 오른 레이첼 빌슨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음식을 먹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레이첼은 “헤이든을 처음 만났을 때 상냥하다는 것을 알고 기뻤고, 놀랐다. 사랑스럽고 같이 일하기 정말 좋았다. 자연스럽고 순식간에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헤이든도 “레이첼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고, 분명 재능있는 여배우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헤이든의 새 영화 ‘어웨이크’ 시사회장에 레이첼이 방문해 애정을 과시하며 할리우드 공식 커플로 인정받고 있다.
헤이든과 레이첼이 호흡을 맞춘 ‘점퍼’는 유전적인 변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든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인 점퍼와 이런 점퍼를 없애려는 팔라딘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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