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정조준' 와쿠이, '마쓰자카 뛰어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2 08: 44

'마쓰자카를 뛰어 넘겠다'.
세이부 라이온스 에이스 와쿠이 히데키(22)가 마쓰자카 다이스케(28, 보스턴 레드삭스)를 뛰어 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12일 요코하마고에서 훈련 중인 와쿠이가 올 시즌 20승, 방어율 2.50 이하를 기록해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를 뛰어 넘는 특급 에이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와쿠이는 지난해 28경기에 등판, 17승 10패(방어율 2.79) 141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와쿠이는 특히 전반기에만 무려 13승을 따낸 것과 관련 "20승 달성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와쿠이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직구로 삼진을 잡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감독은 "와쿠이가 진정한 에이스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에서도 대표팀 합류를 확신하는 와쿠이는 지난 시즌보다 뛰어난 성적과 금메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마쓰자카를 뛰어 넘을 각오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