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 주장이자 플레잉코치로 활동했던 앨런 시어러(38)가 본심을 드러냈다.
12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어러는 사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지난 10일 영국 방송 BBC는 시어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거절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시어러는 "아직 뉴캐슬이 나에게 정식으로 제안이 들어온 적은 없었다. 공식적인 제안이 온다면 관심이 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시어러는 이미 글렌 로더 전 감독과 함께 플레잉코치로 2005~2006시즌 뉴캐슬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앨런 시어러,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 조세 무리뉴 등 많은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놓았지만 잇달은 사양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레드냅 감독의 경우 "뉴캐슬에서 온 사람과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는 본인의 말과 '포츠머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합의를 끝냈다'는 언론의 보도가 겹쳐 혼란스런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감독이 선임되지 않을 경우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감독 대행'인 나이젤 피어슨 코치의 지휘 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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