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1인자와 2인자 자리가 바뀌는 이변이 일어났다.
12일 저녁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새해특집으로 2008년 반장 선거가 열렸다. 그 결과 2인자 박명수가 10표를 차지하며 5표를 받은 1인자 유재석을 이겼다.
이날 투표는 스태프와 코디네이터를 포함한 ‘무한도전’ 전 제작진 50명 중 42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84%였다.
일부‘무한도전’ 멤버들은 투표 결과에 대한 공정성 여부를 제기했으나 유재석마저 결과에 승복하며 박명수를 반장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2007 무산돼서 아쉬웠던 무한도전 아이템'으로 ‘축구선수 앙리와의 스페인행’을 꼽기도 했다. 유재석은 “새 팀에 합류한 앙리의 경기력에 지장을 줄까봐 우려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의 오는 19일 방송분에서는 MBC 월화사극 ‘이산’에 멤버들이 특별출연한 내용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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