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상종가' 맨시티 제압...위건도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8.01.13 03: 19

'블루 군단' 에버튼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에버튼은 1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1분 터진 레스콧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맥파든, 카힐, 레스콧 등을 앞세운 에버튼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맨시티의 기세를 누르면서 기회를 엿보았고 급기야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값진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팽팽한 상황이 전개되던 전반 31분, 아르테타의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 위치해 있던 레스콧이 득점포로 연결시켜 승리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시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 위건 애슬레틱의 대결에서는 종료 8분여를 남기고 결승골을 성공시킨 위건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3만여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더비는 맹렬한 공격을 시도,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오히려 골은 위건이 터뜨렸다.
후반 14분 더비 수비수 데이비스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숫적 열세를 보인 더비는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은 현저하게 떨어졌고, 후반 37분 시비에르스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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