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6골을 넣은 후반전은 환상적이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3 09: 4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7) 감독이 선수들의 후반전 플레이를 칭찬했다.
13일(한국시간)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정규리그 22라운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다시 리그 1위로 나섰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후반전 선수들의 플레이는 경이적이고 환상적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국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며 환상적인 골 폭풍을 언급한 퍼거슨 감독은 "하지만 놀라지 않았다. 그는 항상 연습하고 발전하는 선수다. 골 결정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승리의 주역인 호나우두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점에 대해서는 "전반 득점이 없어 실망했다. 골을 넣으려는 선수들의 의도와 달리 득점에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해트트릭의 주인공 호나우두는 경기 후 "매우 특별한 날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리그 우승이 제일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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