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첼시 성공적 데뷔' 아넬카 극찬
OSEN 기자
발행 2008.01.13 10: 25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첼시 데뷔전을 치른 니콜라 아넬카(28)를 극찬했다.
그랜드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토튼햄과 홈경기서 2-0 승리를 거둔 후 이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아넬카에 대해 칭찬을 거듭하며 새로운 식구 챙기기에 나섰다.
그랜트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디디에 드록바와 살로몬 칼루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안드리 셰브첸코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선수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때 아넬카의 가세는 감독으로서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랜트 감독은 "아넬카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날 경기처럼 팀에 큰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계속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아넬카는 후반 교체 출전했고 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아넬카는 들어오자마자 숀 라이트-필립스의 힐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슈팅을 때린 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아넬카는 지난 1995년 프랑스 르 샹피오나 파리생제르맹에서 프로무대를 밟은 후 1997년 아스날로 이적했다. 아넬카는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프랑스대표로 발탁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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